자작시 분류/외로움98 고독(孤獨) 고독(孤獨) 마루 박재성 어디일까 여기가 홀로 붉은 눈물 흘리는 곳 긴 밤 뜻 모를 아픔은 갈바람 지나가는 흔적 허허로운 공간만이 빈 웃음 웃고 그 웃음 사이로 숨바꼭질하는 너의 목소리마저 가슴 저미게 서글픈 공간 고독(孤獨) 2016. 8. 23. 시간 도둑 시간 도둑 마루 박재성 달도 별도 네온사인도 없다 꺼먼 포도 위로 달리던 시간만이 우뚝 선체 긴 그림자를 바라본다 한참을 무엇을 잃었기에 무엇을 찾기에 날숨에 시름 보내고 들숨에 가슴 저미는가 홀로 퉁퉁 불어터진 외로움 그것은 너의 것 여명을 밀고와야 하는 나에겐 외로움도 .. 2016. 7. 31. 너, 누구니 너, 누구니 마루 박재성 간혹 지나던 차도 없다 골목에는 편도선에 가시 박힌 고양이만 퀴퀴한 내음으로 울고 있고 가로등 밑에는 부나비만 제 세상을 만나 푸드덕거린다 소리에라도 귀를 기울이면 더는 외롭지는 않을 텐데 나를 안고 있는 너는 모기 똥만큼의 인정도 없다 네게 빠져있.. 2016. 7. 14. 기다림이... 기다림 마루 박재성 반짝 어두운 밤하늘에 긴 꼬리 남기며 어디로 가는 걸까 네 소식 담아 오려나 그리움 마루 박재성 반짝 어두운 밤하늘에 긴 꼬리 남기며 어디로 가는 걸까 잘 있니 보고 싶다 외로움 마루 박재성 반짝 어두운 밤하늘에 긴 꼬리 남기며 어디로 가는 걸까 나 여기 있는데.. 2016. 6. 22. 고독 고독 마루 박재성 반짝 어두운 밤하늘에 긴 꼬리 남기며 어디로 가는 걸까 빈 술잔 따라주는 이도 없는데 2016. 6. 22. 기다림 기다림 마루 박재성 반짝 어두운 밤하늘에 긴 꼬리 남기며 어디로 가는 걸까 네 소식 담아 오려나 2016. 6. 2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