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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776

별빛 하나가 별빛 하나가 마루 박재성 별빛 하나가 소곤거린다 가만 귀를 기울이면 어느새 내 가슴에서 느껴지는 말 사랑해 별빛 하나가 반짝거린다 가만 바라보면 네 눈빛에 담겨있는 나 깊은 입맞춤 후 행복으로 바라보던 눈빛 별빛 하나가 다정스럽다 가만 눈 속에 넣어보면 이른 아침 내 가슴에.. 2017. 3. 8.
종이학 종이학 마루 박재성 네가 보고 싶어 천 마리를 접고 또 접었건만 너를 볼 수가 없다 종이학이 그리움을 모두 삼키고는 유리병 안에 잠들어 있다 2017. 3. 6.
봄 기다림 봄 기다림 마루 박재성 아기 손 보드라움으로 봄 햇살에 안기는 연둣빛 톡톡 움트는 소리가 가슴을 두들기면 빼쭉 문 열고 기다리는 봄볕 아래 반가운 사람 2017. 3. 5.
봄꽃 봄꽃 / 마루 박재성 지난봄 잠깐 느꼈던 햇살 지워지지 않는 기억은 긴 겨울의 땅속까지 어는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야만 했다 나목에 주어진 숙명의 고통 참으면 참을수록 옥죄던 동장군의 살기는 죽음 앞에서 멈추었고 부는 봄바람은 마지막 숨결을 녹여 주었다 안도의 한숨은 마른 살.. 2017. 3. 4.
비라도 내렸으면 비라도 내렸으면 마루 박재성 별빛 초롱한 밤 비라도 내렸으면 달빛 은은한 밤 비라도 내렸으면 봄비 촉촉한 밤 비라도 내렸으면 그리움으로 가슴에 흐르는 눈물 내게 들킬까 봐 비라도 내렸으면 내 가슴에 2017. 3. 2.
내가 우는 것은 내가 우는 것은 마루 박재성 그리워서 우는 것은 아니랍니다 보고파서 우는 것은 아니랍니다 단지 눈 속에 담아 둔 그대 모습이 가슴을 찌를 뿐입니다 2017.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