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776 보고 싶어서 보고 싶어서 마루 박재성 겨울비 쏟아지는 도로 위 그려지는 파문에 가로등 불빛이 출렁이면 소리 없이 빗소리 즐기던 가슴에 네 모습 아로새겨지고 그 위에 빗방울 하나 뚝 떨어진다 결 따라 퍼지는 모습이 안타까워 두 손 모두고 다가가면 어느새 사라지는 영상 다시 모아 보지만 안타.. 2016. 12. 22. 별빛 그리움 별빛 그리움 마루 박재성 창가에 바람이 지나다 빼꼼 들여다본다 눈 마주치자 황망히 떠나는 그림자 너다! 창문을 열고 두리번거리다 고개 들어 바라본 하늘 총총 별빛 고운 밤 너도 나처럼 보고 싶은 거지 2016. 12. 21. 서리꽃 피는 밤 서리꽃 피는 밤 마루 박재성 총총 누가 흘렸을까 반짝이는 눈물 밤빛 하늘에 새겨진 그리움 별빛 하나 주워 눈동자에 담으면 방긋 웃는 네 모습 추억할 수는 있는데 만질 수 없는 안타까움이 서리꽃으로 피는 밤 2016. 12. 16. 눈송이 하나 눈송이 하나 마루 박재성 살포시 손바닥 위에 하얀 눈송이 하나 하얀 입김으로 후~ 하고 불면 사르르 녹아 가슴으로 전해지는 그리움 하나 2016. 12. 15. 하얀 세상 하얀 세상 마루 박재성 소복소복 하얗게 펼쳐지는 세상 하얀 손을 내미는 너 내 가슴에도 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오직 너만이 존재하는 세상이 2016. 12. 15. 그 길이 험할지라도 그 길이 험할지라도 마루 박재성 내게 뒤돌아 가라 하면 가리다 지구를 한 바퀴 돌아 그대의 등 뒤에서 그대를 안으리다 내게 저 하늘로 사라지라 하면 사라지리다 그대와 별 바라기를 하던 그 별에 내 사랑 새겨두고 그대 창가로 돌아오리다 내게 잊으라 한다면 잊으리다 내 기억의 모두.. 2016. 12. 15. 이전 1 ··· 97 98 99 100 101 102 103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