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추억.친구 추억의 길 by 마루 박재성 2021. 7. 13. 추억의 길 / 마루 박재성 가위바위보로 보이는 길 그 끝까지 먼저 가면 특권을 주던 시절 가위와 보의 차이만큼 한 걸음씩 멀어지는 친구들을 보며 길의 끝이 더 멀기를 바라던 시절 아이스케키는 왜 그리 맛있어 보이던지 한 입만 베어 먹으라 할 양이면 악마 같던 친구가 천사가 되었고 내 한입 크기에 놀라 다시 악마가 된 친구는 내 이마를 때리고는 했었지 이 길 위에서 친구들이 보고픈 것은 오늘만은 가위바위보에서 내가 이길 것 같기 때문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추억.친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야 (0) 2022.03.18 순이 (0) 2021.12.25 해운대의 밤 (0) 2021.05.13 5월의 향기 (0) 2021.05.12 봄날의 추억 (0) 2021.04.16 관련글 친구야 순이 해운대의 밤 5월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