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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추억.친구

친구야

by 마루 박재성 2022. 3. 18.

친구야 마루 박재성 눈 오는 첩첩산중에 집이 몇이나 되었다고 나 눈썰매 탈 때 너 밥 먹었더냐 그 밥숟가락에 네 이름 내 이름 써 놓았더냐 그 첩첩산중에 오늘도 눈이 내린다 소담스러운 흰 눈송이마다 네가 앉아서 깔깔 웃는다 미이친놈 어서 이리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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