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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추억.친구

5월의 향기

by 마루 박재성 2021. 5. 12.

    
    

    5월의 향기 마루 박재성 멀리 산중에 하얀 섬 아카시아꽃이 보이면 차창을 내린다 그리운 무언가가 있다 어두운 터널로 들어가며 차창을 올린다 코끝에 다가왔다 사라진 그 향기처럼 채 꺼내기도 전에 추억은 차단된다 밝은 빛이 눈을 밝히면 나의 아카시아는 터널 안에 갇히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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