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눈에 문제가 있어서 답방/답글 없이 공개만 합니다

자작시 분류/그리움775

[스크랩] 아름다운 시가 되어 다가오는 아름다운 시가 되어 다가오는 재서엉이 / 박재성 별빛 바라보며 그리던 님이기에 고운 빛으로 다가옵니다 맑은 웃음 가득한 얼굴이 가만 미소를 보내기에 슬며시 입맞춤합니다 지나는 바람에 묻어나는 향이 있어 눈을 감고 가슴 깊이 숨을 들이켭니다 아하 그리는 마음만으로도 이처럼 .. 2016. 5. 6.
[스크랩] 그 곳에는 그 곳에는 재서엉이 / 박재성 고운손 모두 우고 눈 들어 바라보는 그 곳에는 가을 낙엽 맥없이 떨어졌던 빈 공간 그 곳에는 바람이 지나며 공허한 울음 우는 그 곳에는 지난날 불꽃처럼 태웠던 달콤한 사랑의 그림자 살포시 지나가고 그리움의 파동으로 울음 울던 애잔한 잔영 위로 허허.. 2016. 5. 6.
[스크랩] 순이 생각 순이 생각 재서엉이 / 박재성 옹달샘 목마름 축이다가 돌아보니 단풍잎이 한 장 살랑살랑 말라가는 현기증으로 바람 따라서 발 앞에 떨어진다 붉디붉은 네 가슴에도 삶의 애착이 타올랐을 터 꿈은 가을에 빼앗기고 외마디 절규는 바람에 빼앗기고 가는 길마저 모른 채 애달프기에 집어 .. 2016. 5. 6.
[스크랩] 아름다운 추억으로 아름다운 추억으로 재서엉이 / 박재성 네가 보고 싶어 밤으로 바라본 하늘 뽀오얀 달이 떠오르면 네 얼굴인 양 별빛이 초롱이면 네 눈빛인 양 바람 소리 지나가면 네 목소리인 양 숱한 밤을 애태우다가 네 별을 지나가는 별똥별을 바라보며 알았답니다 네가 떠났다는 것을 아름다운 추억 .. 2016. 5. 6.
[스크랩] 나더러 어쩌라고 나더러 어쩌라고 재서엉이 / 박재성 저기 저 아래 어두운 곳에서 나를 보며 서성이는 사람 두 눈 감고 두 손 모두고는 보고 싶은 이 불러 달라는데 내가 다리가 있나 팔이 있나 나더러 어쩌라고 보고 싶으면 내가 길 밝혀 줄 때 달려가서 안아 줄 것이지 나더러 어쩌라고 2016. 5. 6.
[스크랩] 네게 가련다 네게 가련다 재서엉이 / 박재성 가을바람이 지나는 허허로운 들녘 시냇물 건너 바위 옆 고운 향 날리는 이름 모를 자그마한 들꽃 긴 밤 찬 서리에 슬픈 연가를 부르고 포근히 안아주는 햇살에 감사 기도드리는 소녀의 마음 아하 쪽빛 하늘 바라 하얀 얼굴마저 파란 물들며 외로움에 시린 .. 2016.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