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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기에

by 마루 박재성 2023. 6. 3.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기에
                  마루 박재성


지금은 내가 갈 수 없는 곳
갈 수 없어서 애가 타는지
오지 않아서 애가 타는지
나만큼 당신의 애도 타는지
알 수 없어서 더 타는 애는

결코 당신을 잊을 수 없기에
아직도 당신을 사랑하기에
가슴에 새기는 아픔인 게지

내가 받은
당신의 사랑이 너무 컸음을
그래서 행복했음을 잊지 못하고
오늘의 내 사랑을
하늘에 채우고
바다에 메워보지만

떠오르는 당신 미소 하나만
못한 것 같아
약이 올라서 띄워보는 내 미소는
마음에 새기는 아픔인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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