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에 서서
마루 박재성
너를 찾아서
바람길 따라온 길
더는 갈 수 없는 바닷가에 서서
한없이 바라보니
수평선 저 끝
어느 해변에 네가 있을 것 같은데
바람은 등을 떠미는데
파도가 말린다
돌아가라고
너를 담지 못한 가슴
바람에 날려 보내면
하늘을 나는 갈매기 날개에
실어 보내면
네 마음 담아 되돌아오려나
기다려 보지만
무심한 파도만 되뇐다
돌아가라
돌아가라
바닷가에 서서
마루 박재성
너를 찾아서
바람길 따라온 길
더는 갈 수 없는 바닷가에 서서
한없이 바라보니
수평선 저 끝
어느 해변에 네가 있을 것 같은데
바람은 등을 떠미는데
파도가 말린다
돌아가라고
너를 담지 못한 가슴
바람에 날려 보내면
하늘을 나는 갈매기 날개에
실어 보내면
네 마음 담아 되돌아오려나
기다려 보지만
무심한 파도만 되뇐다
돌아가라
돌아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