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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가족

피로써 지킨 아들

by 마루 박재성 2016. 8. 11.


피로써 지킨 아들
          마루 박재성
팔월의 밤은 무섭다
핏빛 전쟁
당기는 핏줄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아들
내 피로써
너를 지키기 위해
너의 옆에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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