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시조227 뭘까 뭘까 마루 박재성 살며시 다가가서 네 눈을 가렸을 때 하늘을 가렸건만 두렵지 않은 걸까 가만히 기대어오는 이 믿음은 무얼까 2016. 5. 25. 무지개 되어 무지개 되어 마루 박재성 청산에 내린 비가 천 리를 간다기에 그리워 흘린 눈물 빗속에 뿌리오니 비 그친 맑은 하늘에 무지개로 피시구려 2016. 5. 24. 민들레 홀씨가 민들레 홀씨가 마루 박재성 한 송이 꽃이 되어 세상을 품었니라 홀씨로 썩을 것을 우주를 보았는데 무엇이 부러울까나 행복으로 웃을레라 2016. 5. 21. 살포시 살포시 재서엉이 / 박재성 살포시 잡는 손이 파르르 떨더이다 가만히 안아보니 가슴이 콩닥콩닥 지긋이 입맞춤하니 어질어질 돌더이다 2016. 5. 7. [스크랩] 꽃반지 꽃반지 재서엉이 / 박재성 꽃반지 받아들고 고운 미소 살짝살짝 무명지 끼워주니 두 뺨이 울긋불긋 소녀의 어린 순정이 가슴에서 두근두근 2016. 5. 6. [스크랩] 손가락 약속 손가락 약속 재서엉이 / 박재성 강화섬 해안도로 목선이 지나는 곳 노을빛 붉은 구름 따먹는 그 날까지 더불어 살고지자고 손가락을 걸었지 2016. 5. 6.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