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780 비가 내리려는가 비가 내리려는가 마루 박재성별도달도 없는 컴컴한 밤촉촉한 바람이콧등을 스치면칠흑 같은 너의 머릿결내 가슴에비가 내리려는가 2020. 2. 28. 가로등 가로등 마루 박재성 외로운 밤 너 홀로 밝힐 수 있는 곳 얼마나 되니 너를 볼 수 있는 거리 얼마나 멀까 나는 너의 밑에서 그녀를 찾고만 있는 것은 아닐까 그녀가 나를 보고 찾아올 수 있도록 마음 불 밝히지는 않고 2020. 2. 27. 별 별 마루 박재성어제도오늘도나를 보고 있다같은 시간에그녀의 눈빛이나는 같은 시간에그녀에게 보이려고문을 나선다나를 쫓아 온다어디를 가든나를 보며눈빛을 반짝인다나를 잊지 못하나보다그녀는어디로 가야하나이 밤에 2020. 2. 19. 갯벌을 바라보며 갯벌을 바라보며 마루 박재성 바다 너 떠난 자리 너의 흔적이 남아 너를 쫓아간다 반나절의 헤어짐도 기다리지 못하고 당신 떠난 자리엔 쫓아갈 수 없는 그리움의 아픔만 남아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끝없이 헤매인다 바다가 밀려올 때면 눈물을 밀어 넣으면서 2020. 2. 5. 황혼 속의 그녀 황혼 속의 그녀 마루 박재성 너 눈시울 붉게 붉히며 사라지듯이 그녀도 그렇게 사라졌었지 너는 내일이면 다시 볼 수 있지만 그녀는 돌아오지 않기에 매일 너를 바라보며 눈시울 붉힌다 2020. 1. 28. 겨울 바다의 벤치 겨울 바다의 벤치 마루 박재성 파도 너를 쉬게 하려니 공허한 목소리 거두고 여기 벤치에 앉으려무나 네가 들쑤셔놓은 나의 그리움이 간직한 지난 추억을 들려줄 테니 내가 떠나면 내 그리움의 사연 삼백육십오일 되뇌다가 혹여나 그녀가 찾아오면 전해주려무나 2020. 1. 27.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1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