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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사랑

고백

by 마루 박재성 2026. 2. 10.

 

고백
                  마루 박재성


봄 햇살이
봄바람이
하얀 눈을 녹여
연둣빛 잎새를 틔우면

내 가슴에도
그 봄이 찾아와
눈 녹은 물 졸졸 흘려
화사한 봄꽃을 피워낸다

이 봄은
내 가슴에서
네 가슴으로 흐르는
다정한 소망이 되어

봄의 숙명처럼
네 가슴에
봄비를 내려
붉은 꽃을 피워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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