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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너 떠난 자리

by 마루 박재성 2023. 4. 15.

 

 

너 떠난 자리
                 마루 박재성


어제런가
그 전년이런가

너의 체취
너의 체온은
여기에 머무는데

너의 사랑을 믿었던 마음
너만을 사랑했던 마음도
이 자리에 있는데
너만 없다

너의 사랑
너의 마음도
너만 있으면 되돌릴 수 있을 텐데

너만 없는 자리에서
나 홀로 너를 느낀다

눈물의 블랙홀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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