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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바다 이야기

by 마루 박재성 2023. 4. 4.

 

 

바다 이야기
               마루 박재성


더 이상 네게 다가갈 수도
더 이상 내게 다가올 수도 없는 경계선

너는 파도로 다가오고
나는 파도 소리로 느끼고
너는 파도로 멀어지고
나는 밤바다로 먹먹해지며
그 경계선에서
너와 지난 추억을 나누며 보낸 밤

아침
창문 커튼을 열면
저 멀리서 네가 다가오는 소리
그리고 하얀 목련꽃 미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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