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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너는

by 마루 박재성 2022. 6. 1.
 

너는 마루 박재성 바닷가 모래밭 위에 네 이름 적어 놓고 일곱 번 그 이름 불러보면 파도가 달려와 우르르 지워 버린다 나는 쓰고 파도는 지우고 나는 그리움이고 모래밭은 나를 잊은 네 가슴 너는 오늘처럼 간혹 내 이름을 떠올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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