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혹시나 by 마루 박재성 2022. 5. 26. 혹시나 마루 박재성 누군가 어둠 속에 불 밝히고 있을 것 같아 지나가는 사람 눈이라도 마주칠 수 있을 것 같아 담 모퉁이 저쪽 귀에 익은 목소리 들려올 것 같아 그중에 내 이름 부르며 달려올 그 사람이 있을 것 같았는데 짓궂은 밤비만 발등을 적시고 온몸을 타고 오르는 한기가 내 그리움마저 삼키고는 펄펄 끓어오른다 지금 그 사람의 손길이 제일 그리운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는 (0) 2022.06.01 비가(悲歌) (0) 2022.05.30 그리움 (0) 2022.05.15 5월의 그리움 (0) 2022.05.12 꽃비 (0) 2022.05.06 관련글 너는 비가(悲歌) 그리움 5월의 그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