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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바닷가에서

by 마루 박재성 2021. 8. 14.

바닷가에서 마루 박재성 갈매기 울음소리 파도 소리 바람 소리 그 안에 그 사람의 웃음소리가 없다 혹여나 바다가 기억하는 그 사람의 소리를 들려줄 것 같아 찾아왔는데 그 사람이 떠나갔다는 아픔만을 간직하고 돌아가는 길에 갈매기 울음소리 파도 소리 바람 소리만 귓가를 맴돌면 내 외로운 영혼은 얼마나 울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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