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별빛에 눈 마주치면 by 마루 박재성 2021. 7. 18. 별빛에 눈 마주치면 마루 박재성 좁다란 골목 코로나 몰이로 텅 빈 골목에 보안등이 제 할 일을 잃고 멍 때리고 있다 그 위로 펼쳐진 어둠 속 자유로운 구름의 행보는 예나 다름이 없건만 그리고 별빛 하나 눈 마주치면 깜빡깜빡 눈인사만 주고 이내 가슴으로 파고든다 그리움의 파장으로 반짝이다가 그 사람의 추억에 공명하면 나도 멍하니 보안등이 된다 그 사람과 같이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가는 구름이고 싶은데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똥별 하나 (0) 2021.08.11 바닷가의 추억 (0) 2021.08.10 짝사랑 후에 (0) 2021.07.17 이제는 안녕 (0) 2021.07.06 그리움의 향기 (0) 2021.07.05 관련글 별똥별 하나 바닷가의 추억 짝사랑 후에 이제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