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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인연 후에

by 마루 박재성 2018. 12. 17.


인연 후에
              마루 박재성
소복소복
고운 인연으로 맺어
행간에 쌓아둔 추억
잊지 못해 
가슴앓이하는 밤들
골목길 응달
찬바람에 쌓인 눈 녹듯
가슴 저미는 시간 뒤에
시나브로 잊히겠지만
어느 날
휑한 골목에
또 눈이 내리면
저미어진 가슴은
또 어떡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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