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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들불

by 마루 박재성 2017. 12. 7.


    
    

    들불 마루 박재성 쓰러질 수 없어 쓰러지지 못하고 바람에 우는 갈대처럼 잊을 수 없어 잊지 못하고 그리움에 우는 가슴도 겨울은 아픔으로 찾아오건만 갈대밭 태우는 봄날처럼 내 가슴에 새로운 불씨 아픔 위에 살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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