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달 밝은 밤에 by 마루 박재성 2017. 12. 5. 달 밝은 밤에 마루 박재성 얼키설키 겨울바람에 외줄 울음소리 떨구는 전깃줄 그 위로 달이 걸리면 토막 난 둥근달의 설은 눈빛인 양 촉촉한 빛을 토한다 너를 찾아서 보낸 나날들이 전깃줄에 앉아 위태위태 곡예를 했건만 오늘도 골목 안에는 내 그림자만 홀로 걷는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불 (0) 2017.12.07 갈대밭에서 (0) 2017.12.06 그리움의 바다 (0) 2017.11.29 첫눈 내리는 날 (0) 2017.11.24 비 그친 가을밤에 (0) 2017.11.22 관련글 들불 갈대밭에서 그리움의 바다 첫눈 내리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