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갈대밭에서 by 마루 박재성 2017. 12. 6. 갈대밭에서 마루 박재성 찬바람의 휘모리장단에 꺾일 듯 꺾일 듯하다가 한숨 돌리고 일어서는 벌거벗은 갈대 앞에서 이미 놓아버린 사람을 떠올린다. 놓을 듯 놓을 듯해도 놓으면 안 될 사람을 놓아버리고 이제는 놓아야 할 미련만 놓지 못하고 있는 사람의 진양조장단의 연가가 갈대의 허리를 부여잡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앓이 (0) 2017.12.08 들불 (0) 2017.12.07 달 밝은 밤에 (0) 2017.12.05 그리움의 바다 (0) 2017.11.29 첫눈 내리는 날 (0) 2017.11.24 관련글 겨울 앓이 들불 달 밝은 밤에 그리움의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