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외로움 고독 (孤獨) by 마루 박재성 2017. 10. 19. 고독 (孤獨) 마루 박재성 생각이 비어 있다 무슨 생각을 할까 하는 생각도 없다 사각진 공간 안에서 내 숨소리마저 들리지 않는 무의식으로 숨 쉬는 존재만이 있다 머리칼 흔드는 바람이라도 있으면 긴 무념의 순간을 깨우련만 황금빛 햇살 줄기에 떠도는 미세먼지인 양 시간 속에 떠 있다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지금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도(孤島)에서 (0) 2017.10.21 어둠 속에서 (0) 2017.10.20 눈물인 양 (0) 2017.10.16 10월 밤비 (0) 2017.10.11 홀로 걷는 길에 (0) 2017.10.10 관련글 고도(孤島)에서 어둠 속에서 눈물인 양 10월 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