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외로움 눈물인 양 by 마루 박재성 2017. 10. 16. 눈물인 양 마루 박재성 하루의 고단함을 샤워 꼭지의 가는 물살들로 씻어내고 티브이 화면 건너에 놓인 소파에 앉는다 푹 꺼지는 안락함이 잡아준다 하하 호호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나와 다른 내가 되어 푹 푹 빠진다 숨 쉬는 것은 나 하나인데 두런두런 외로움을 덜어주는 소리가 눈물인 양 창밖으로 흘러내린다 누군가와 이야기 나누고 싶은 밤에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둠 속에서 (0) 2017.10.20 고독 (孤獨) (0) 2017.10.19 10월 밤비 (0) 2017.10.11 홀로 걷는 길에 (0) 2017.10.10 가을 길 (0) 2017.09.18 관련글 어둠 속에서 고독 (孤獨) 10월 밤비 홀로 걷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