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외로움 홀로 걷는 길에 by 마루 박재성 2017. 10. 10. 홀로 걷는 길에 마루 박재성 빈 길 툭툭 발길로 차며 시간의 넋두리를 듣노라면 바람에 끌려오는 낙엽의 절규만 메아리 되고 가을 하늘 쪽빛은 가슴에 찬비로 내린다 어디로 갈까 모두가 떠난 길거리 방향마저 떠난 것인지 왔던 길 위에 서 있다 뒤돌아보면 있을 것 같은데 돌아볼 용기마저 없는 오후 낯빛 검은 그림자만 고개 숙인 채 울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인 양 (0) 2017.10.16 10월 밤비 (0) 2017.10.11 가을 길 (0) 2017.09.18 고독한 밤 (0) 2017.09.12 외로운 밤 (0) 2017.09.04 관련글 눈물인 양 10월 밤비 가을 길 고독한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