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눈에 문제가 있어서 답방/답글 없이 공개만 합니다
자작시 분류/외로움

외로운 밤

by 마루 박재성 2017. 9. 4.


외로운 밤
              마루 박재성
사랑의 시를
수없이 뇌어 보지만
가슴이 비어 있다
느낄 수 없어
슬프고
채울 수 없어
외롭다
달콤한 시처럼
달달하고 싶는데
외로운 시처럼
처절하게 외롭다
밤하늘 
그 넓은 공간을
가슴에 품었건만
외로운 바람 한 점 없다
그래서 
더 외로운 밤


'자작시 분류 > 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길  (0) 2017.09.18
고독한 밤  (0) 2017.09.12
거미줄  (0) 2017.08.21
부재[不在]  (0) 2017.08.05
어둠의 광야에서  (0) 2017.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