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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외로움

고독의 시

by 마루 박재성 2017. 3. 1.


고독의 시
              마루 박재성
홀로 앉은 까만 밤에
살을 베는 칼날 아래
시커먼 심(心)을 
내보이더니
시린 가슴에 응어리진
검은 핏방울을 
하얀 종이 위에
토해낸다
고독의 시 
한 줄을
        * 심(心) : 연필심(鉛筆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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