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외로움 모닥불 앞에서 by 마루 박재성 2017. 2. 14. 모닥불 앞에서 / 마루 박재성 변방의 별빛이 끔벅이며 졸고 있는 밤 바람 한 점 등에 업고 길 따라 구름 따라 먼 길 걸어 버려진 시간 만큼 버리고 남은 그리움이 모락모락 장작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마냥 뿌옇게 어둠을 뚫고 올라 그 끝이 별빛에 닿을 때쯤 어둠으로 삼켜지는 그리움이길 긴 밤으로 염원하였건만 모닥불에 의지하는 외로움이 어느새 별빛 그리움의 잠을 깨운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자작시 분류 > 외로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의 시 (0) 2017.03.01 고독 (0) 2017.02.27 예전엔 (0) 2017.01.27 길 (0) 2016.12.29 월요일에 (0) 2016.12.28 관련글 고독의 시 고독 예전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