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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외로움

by 마루 박재성 2016. 12. 29.

    
    

    길 마루 박재성 서 있으면 길이 아니기에 따라가는 길 봄바람 속삭임도 갈바람 달짝임도 더위와 추위도 내 친구인 것을 함께 가기에 정겨운 길 그러다 톡 건드리면 쏟아지는 외로움 길에 뿌려지는 눈물 부여잡고 불러보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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