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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밤새도록

by 마루 박재성 2016. 12. 26.


밤새도록
               마루 박재성
별빛 하나
찬 바람에 흔들리면
설익은 추억 하나
밤하늘에 그려진다
풀꽃 반지 나눠 끼고
별빛 따다 목에 걸고
달빛 이불 함께 덮고
햇빛 밝은 내일을 열자고
속삭이던 그 날이
별빛 총총한 하늘
바람도 많고
추억도 많고
시간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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