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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잊지 못해서

by 마루 박재성 2016. 5. 30.


잊지 못해서
                마루 박재성
산허리 
꺾인 길에는
그리움도 쉬어 간다
5월의 
고운 햇살도
그 옆에 낮잠을 잔다
굽이 돌아가면
다시 안 오리
햇살 깨워 총총히 사라진다
그래도
그래도
다시 찾은 산허리에는
노을빛 그리움이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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