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90 [스크랩] 휘돌아 쉼 휘돌아 쉼 마루 박재성 모두가 어우러져 즐기는 풍경 카페 글로써 마주하는 포근한 풍경 문우 휘돌아 억겁 인연이 어울더울 쉼 하네 한 달에 한 번이라 배움과 만남 있어 열공에 지친 마음 뒤풀이 걸쭉하니 햇살이 내려앉아서 함께하는 청수장 다정이 제일인 양 어르고 간질이고 웃음꽃 .. 2016. 5. 3. [스크랩] 프리지어 꽃 프리지어 꽃 마루 박재성 프리지어 노란 꽃이 활짝 피더니 뚝 구슬줄기 마디를 떨친다 내 자리 주어 구슬구슬 꽃망울 펼치란다 내 무게 줄이어 너희 세상 활짝 펼치란다 상큼한 향이 가슴으로 파고드는 순수함으로 가슴 저림이 있다 바닥에 뒹구는 탈색마저 곱다 2016. 5. 3. [스크랩] 겨울 그리움 겨울 그리움 마루 박재성 찬 바람이 북쪽에서 불어온다 춥다 춥다 춥다 춥다 그녀의 향기가 묻어 있다 2016. 5. 3. [스크랩] 둥근게 죄냐 둥근 게 죄냐 마루 박재성 뭔 일이래 차고 던지고 들이받고 집단 폭행인가 헌데 아쉬움과 환호 뭐지 2016. 5. 3. [스크랩] 짝꿍 짝꿍 마루 박재성 나무 책상이 넓다 가운데 금을 긋는다 이쪽은 내가 그쪽은 네가 넘어오면 내 것 넘어가면 네 것 연필도 지우개도 햇살 좋은 날 웃음이 넘어왔다 두근두근 설렘이 금을 밟고 망설인다 햇살 더 좋은 날 마음이 넘어갔다 책상 밑으론 손도 넘어갔다. 2016. 5. 3. [스크랩] 정 한잔 정 한잔 마루 박재성 받으세요 받아라요 정 한잔 받으세요 권커니 잣거니 정이 가고 온다 쓴 술을 마시고는 달곰한 웃음을 안주하고 설레발 세 묶음 오리발 한 다발 가슴에 숨었던 말도 지난날 떨쳤던 사랑도 한 잔 술에 휘발되어 정겨운 추억 속으로 정 한잔 더! 2016. 5. 3. 이전 1 ··· 804 805 806 807 808 809 810 ··· 8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