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196 [스크랩] 철길에서/ 마루 박재성 철길에서 마루 박재성 굽어진 철길 보이지 않는 곳 저곳에 있으려나 침목 하나하나를 세어가며 내딛는 발 걸음걸음 철로 밑 붉은빛 낙엽 하나 그곳에서 얼마나 있었을까 가만 집어 들면 뚝뚝 떨구어지는 눈물 <center> <table bordercolor="#000000"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0" cellspacin.. 2016. 12. 16. [스크랩] 미안 / 마루 박재성 미안 마루 박재성 새초롬 붉은 볼 바람이 미워서인가 기다림이 오래여서인가 한걸음에 달려가지만 찬 바람이 괴롭힌 시간 더부룩한 마음에 가시 그녀의 붉은 볼이 툭 가시를 건드리면 터져버린다 계면쩍은 사랑의 미소 <CENTER> <TABLE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borderColor=#000000 cellSpacin.. 2016. 12. 15. [스크랩] [달나라군대편지지]어디서 찾아야 하나 / 마루 박재성 어디서 찾아야 하나 마루 박재성 불 꺼진 창 누구의 방인가 창밖에 서성이는 그림자 없는 그리움 혹여나 창문을 열고 바라봐 줄까 봐 이제나 저제나 이 밤도 홀로 마시는 커피는 목젖을 넘는데 임 그리는 마음은 돌아올 줄 모른다 <center><table bordercolor="white" style="border-collapse: collapse.. 2016. 12. 14. [스크랩] 절망 절망 마루 박재성 산마루 걸터앉아 붉은 한숨 쉬는 노을 처마 끝 대롱대롱 널뛰는 거미 얽힌 듯 설킨 줄에는 햇살 하나 지날 길이 없고 에돌아 갈 수 없는 길에 잡힌 하루살이 거미의 더듬이 다리의 서걱거림에 퉁퉁 기타 줄 튕기는 죽음의 몸부림 노을 네 한숨 멎으면 내 붉은 숨도 멎겠.. 2016. 12. 14. [스크랩] 저 바람에는 저 바람에는 마루/박재성 바람이다 5월의 다사로움이 풋풋한 봄 향을 전하고 온몸을 감싸 안더니 저만치서 피식 웃을 때 심장 그 떨림의 정체는 무얼까 포근한 햇살 아래 살갗을 애무하는 감미로운 전율이 파동으로 파고드는 곳에 네 향이 있다. 나를 안아주던 육즙 달곰한 그 향이 있다. 2016. 12. 11. [스크랩] 봄바람 부는 밤에 봄바람 부는 밤에 마루/박재성 고왔던 순정 불탔던 사랑 아버지의 지게에 올라탄 달빛이 은은하게 펼쳐지는 산골에서 열병처럼 지나갔는데 수줍은 마음은 네 안에서만 불탔고 사르고만 불씨는 봄바람에 실려 갔는데 산골의 봄바람이 달빛 머금고 살갑게 안겨온다 2016. 12. 11.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