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애들아58 네가 최고란다 네가 최고란다 마루 박재성 꽃이 피고 새가 날고 단풍 물들고 눈이 내리는 그런 일 년을 백 번 그려도 가장 행복한 그림은 너의 미소란다 그런 일 년을 백 번 노래해도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너의 웃음소리란다 그런 일 년을 백 번 만나도 가장 반가운 만남은 너의 맑은 눈빛이란다 우리의.. 2017. 9. 8. 하얀 천사 하얀 천사 마루 박재성 9월의 어느 날 코끝이 싸해지면 흔들리는 버스를 타고 봉평으로 가보렴 차창 밖 초록이 제멋에 겨워 햇살만 햇살만 바랄 때 봉평에는 하얀 눈꽃이 핀단다 산 사이 부는 바람이 하늘하늘 펼치는 세상 분명 너는 하얀 천사가 될 거야 돌아오는 길 너는 너의 하얀 날갯.. 2017. 9. 8. 자연으로 가자 자연으로 가자 마루 박재성 손에 든 것을 내려놓고 개울가에서 발 담그고 손 담그며 시원한 물살을 만나보렴 물속 돌 밑에 손을 넣어 미끈거리며 지나가는 물고기의 맨살을 느껴보렴 수초 속 버들치 미꾸라지 물방개 물장구 발 빠른 그들을 잡아보렴 부드럽게 간질이는 그 흐름 그 느낌 .. 2017. 9. 7. 큰 사람 큰 사람 마루 박재성 네 꿈이 무엇이더냐 묻거든 큰 꿈을 이야기하라 작은 꿈은 더 작은 꿈을 이루고 중간 꿈은 작은 꿈을 이루고 큰 꿈은 작은 꿈보다 큰 꿈을 이루더라 네 꿈이 무엇이더냐 묻거든 큰 사람이 되는 것이라 하라 2017. 9. 6. 이전 1 ···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