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204 [스크랩] 네가 가던 그날은 / 김춘수 네가 가던 그날은 / 김춘수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가녀린 풀잎처럼 설레이었다. 하늘은 그린 듯이 더욱 푸르고 네가 가던 그날은 가을이 가지 끝에 울고 있었다 구름이 졸고 있는 산마루에 단풍잎 발갛게 타며 있었다.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부질없는 눈물에 젖어있었다. 2016. 6. 8. [스크랩] 처방전이 기가막혀 처방전이 기가막혀 한 남자가 물을 끓이다가 사타구니에 온통 화상을 입었다. 다행히 남자의 거시기에는 끓는 물이 용케 피해 가서 불행중 다행이었다. 병원을 찾아갔더니 2도화상의 진단을 내렸다. 피부에 물집이 잡히고 심한 고통을 느끼는 그에게 의사는 식염수와 전해질 등이 포함된.. 2016. 6. 7. [스크랩] 무슬목해변/자연이 빚어낸 예술 바다, 모래와 빛과 몽돌의 어우러진 작품 무슬목 해변에서 일출을 보고 아침식사를 하려고 돌아오는데 모래 위에 그려진 자연 그림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흠뻑 빠져 담아 보았는데 정말 자연이 빚어낸 예술이었다. 쉽게 표현하자면 꼭 나무 형상 같아 보이기도 .. 2016. 6. 7. [스크랩] 아름다운 우리말 출처 : 풍경이 있는 시글쓴이 : 천리향1010 원글보기메모 : 2016. 6. 7. [스크랩] 천년지애 사랑아~ 너 슬픈 사랑아 울지마라 흔하디흔한 절절한 사랑 이야기는 태곳적부터 지금까지 있었고 또 앞으로도 영원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랑은 세상의 단 하나뿐인 사랑이다 너 사랑아~ 이것만은 절대 잊지마라 세인들의 무수한 사랑 이야기가 아무리 고결하고 눈부시다 하여도 내.. 2016. 6. 5. [스크랩] 꿈 꿈 / 조병화 내 손길에 네게 닿으면 넌 움직이는 산맥이 된다 내 입술이 네게 닿으면 넌 가득 찬 호수가 된다 호수에 노를 저으며 호심으로 물가로 수초 사이로 구름처럼 내가 가라앉아 돌면 넌 눈을 감은 하늘이 된다 어디선지 노고지리 가물가물 네 눈물이 내게 닿으면 난 무너지는 우주.. 2016. 6. 5.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