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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좋은 시 모음

[스크랩] 네가 가던 그날은 / 김춘수

by 마루 박재성 2016. 6. 8.

네가 가던 그날은 / 김춘수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가녀린 풀잎처럼 설레이었다. 하늘은 그린 듯이 더욱 푸르고 네가 가던 그날은 가을이 가지 끝에 울고 있었다 구름이 졸고 있는 산마루에 단풍잎 발갛게 타며 있었다. 네가 가던 그날은 나의 가슴이 부질없는 눈물에 젖어있었다.


출처 : 좋은글과 좋은음악이 있는곳
글쓴이 : 초록지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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