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밤색 테두리
수십 년 세월을 가두고
홀로 지켜가는 세상
계절의 변화도
낮과 밤의 변화도
화려한 외출도
금지된 이차원 세상
조명의 화사함도
어둠 속의 고독함도
존재의 의미를 모른 체
그 자리에서
벽면의 허전함만을 달랜다
그 액자 안에는
내 그리움이 있다.
출처 : 풍경이 있는 시
글쓴이 : 재서엉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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