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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사랑

하얀 겨울 아침

by 마루 박재성 2026. 1. 3.

 

 

하얀 겨울 아침
                     마루 박재성


밤새
소복소복 쌓인 눈
창을 환희 밝히고

누군가의 손길이
창문을 두드리는 듯하여
반가움에 창문을 열면

가슴으로 쏟아지는
시린 눈빛 위로
우뚝 서 있는 하얀 눈사람

너를 닮은
나를 바라보는 포근한 눈 둘
내 향을 쫓는 갸름한 코 하나
나를 향해 미소 짓는 입 하나
그리고
나를 반기며 흔드는 손

보고픈 마음에
단축 번호 1번을 누르는
하얀 겨울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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