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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붉은 단풍 눈물

by 마루 박재성 2024. 11. 2.

 

 

붉은 단풍 눈물
                      마루 박재성


하늘은 높아서 푸르르고
햇살은 포근히 감싸주고
바람은 부드러워 선선한
흥겨운 가을이 찾아오니

코스모스 밝은 미소 화사하고
단풍 잎새 울긋불긋 붉어지고
잠자리는 쌍쌍으로 하늘 날며
가을 축제 모여 모여 흥겨운데

비켜선 가을 그늘에 붉은 단심
백을 얻고도 채우지 못한 하나
그 사람의 붉은 마음 빈자리에
붉게 익은 눈물로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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