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에
마루 박재성
햇살은 포근해지고
바람은 선선해지니
단풍은 붉어지고
국화 향 은은하고
오곡이 익어가니
계절은 가을이라지만
내 가슴 한편
계절 잊은 꽃밭에는
햇살은 어디 가고
찬바람만 휑하니 부는
황무지가 되어
그 사람의
따스한 숨결을 기다린다
그 숨결이
포근한 햇살이 되고
선선한 바람이 되어
국화꽃을 피우고
단풍 붉게 물들여
내 가슴속에
가을을 찾아주길 기다린다
가을날에
마루 박재성
햇살은 포근해지고
바람은 선선해지니
단풍은 붉어지고
국화 향 은은하고
오곡이 익어가니
계절은 가을이라지만
내 가슴 한편
계절 잊은 꽃밭에는
햇살은 어디 가고
찬바람만 휑하니 부는
황무지가 되어
그 사람의
따스한 숨결을 기다린다
그 숨결이
포근한 햇살이 되고
선선한 바람이 되어
국화꽃을 피우고
단풍 붉게 물들여
내 가슴속에
가을을 찾아주길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