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빗속의 여인 by 마루 박재성 2022. 3. 9. 빗속의 여인 마루 박재성 비 까만 비라도 내렸으면 너의 뒷모습을 가렸을 텐데 우산을 받쳐 든 너의 뒷모습에서 작은 떨림을 보았을 때 이 비가 너의 눈물임을 알았고 끝내 잡지 못하고 보낸 내 가슴엔 매일 비가 내린다 역류하는 강물이 무섭듯 내 가슴을 역류하는 그 비가 눈물로 떨어지면 나는 우산도 없이 빗속을 걷는다 너의 뒷모습을 좇아서 하염없이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비 그 속에서 (0) 2022.03.27 빗속에서 (0) 2022.03.13 봄비 속으로 (0) 2022.03.05 안개 낀 바닷가에서 (0) 2022.03.01 봄 봄 봄 (0) 2022.02.21 관련글 봄비 그 속에서 빗속에서 봄비 속으로 안개 낀 바닷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