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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봄비 속으로

by 마루 박재성 2022. 3. 5.

봄비 속으로 / 마루 박재성 낮게 내려앉은 하늘이 급기야 눈물을 터트린다 겨우내 참았던 가슴속 눈물을 봄 기다림에 끓였던 애를 토하는 듯 절절히 봄을 부르며 봄 너의 이름이런가 포근히 다가오는 너의 환영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서 밤낮으로 애를 끓였는데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저기 봄이 오는 길로 너를 마중하러 간다 내 눈물 같은 봄비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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