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초롱한 밤에 마루 박재성 별빛 하나가 너의 눈빛 되어 창문을 두들기며 잠든 나를 깨운다 창문 열고 너를 바라보면 어느새 나의 입술을 훔치고 내 품으로 뛰어들어 긴 애무를 시작한다 사랑에 굶주린 너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속삭이면 두 팔 벌려 너를 안는다 찬바람에 떨고 있는 너를 안고 따뜻한 이불속으로 들어간다 간절한 그리움의 몽유[夢遊] 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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