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마루 박재성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봄 풋풋했던 순간 지난여름 뜨거웠던 순간 모두 잊고 새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죽을 만큼 아파서 잊어야만 나을 것 같은 나의 최면에 빠져 잊었다고 생각했던 시간 그 끝에서 내 발걸음은 여름을 거스르고 봄으로 치달려 그날 그 설렘 그 풋풋했던 순간까지 걸어가고 있다 네가 없는 황량한 갈대뿐인 그곳으로 |
자작시 분류/그리움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마루 박재성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지난봄 풋풋했던 순간 지난여름 뜨거웠던 순간 모두 잊고 새봄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죽을 만큼 아파서 잊어야만 나을 것 같은 나의 최면에 빠져 잊었다고 생각했던 시간 그 끝에서 내 발걸음은 여름을 거스르고 봄으로 치달려 그날 그 설렘 그 풋풋했던 순간까지 걸어가고 있다 네가 없는 황량한 갈대뿐인 그곳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