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분류/그리움 에스프레소 by 마루 박재성 2021. 12. 9. 에스프레소 / 마루 박재성 고즈넉한 음악이 흐르는 카페 진한 에스프레소라도 너와 나란히 듣던 음악을 넣으면 그날 밤은 감미로웠는데 날개 없이 추락하는 한 장의 낙엽도 너와 함께 바라보면 고즈넉한 밤의 낭만이었는데 멀리서 걸어오는 밤안개의 발소리 너와 나의 귀로 들으면 아름다운 행진곡이었는데 한 잔 그리고 또 한 잔의 에스프레소는 쓰디쓴 음악이 되고 슬픈 낙엽의 궤적을 되짚는 새벽안개가 그린 그리움의 초상이 되어 꿀꺽 목울음으로 메아리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마루 박재성 / 시가 좋아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동일조건 '자작시 분류 >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0) 2021.12.18 그리움의 고향 (0) 2021.12.17 마지막 잎새 (0) 2021.12.04 창밖의 빗소리 (0) 2021.11.30 그리움의 소리 (0) 2021.11.29 관련글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리움의 고향 마지막 잎새 창밖의 빗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