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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강물 앞에서

by 마루 박재성 2021. 11. 28.
 

강물 앞에서 마루 박재성 내 그리움이 흐르는 강이라면 저 강물이 어제의 그 강물이 아니듯이 새로움에 대한 기대라도 가질 텐데 당신에 대한 미련으로 푹 썩고 있는 내 그리움은 천년을 썩어야 하는 호수인가 보다 어쩌면 좋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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