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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시계 소리가

by 마루 박재성 2021. 10. 13.

시계 소리가 마루 박재성 째깍째깍 시계 소리가 이 가을을 갉아먹는다 쪽빛 하늘의 하얀 구름이 가을 산을 붉게 채색하면 당신과 어우러져 뜨겁게 타들어 가고 싶었는데 이대로 이 가을을 흰 눈 속에 차갑게 묻어야 한다니 째깍째깍 시계 소리가 내 가슴을 갉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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