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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분류/그리움

돌아오지 않는 당신

by 마루 박재성 2021. 10. 6.

돌아오지 않는 당신 마루 박재성 갈매기 날아가는 하늘 그 어느 공간에 있으려나 하늘과 닿아있는 수평선 그 어느 선상에 있으려나 물고기 수영하는 바다 그 어느 해저에 있으려나 이름 한 번 불러보면 툭 튀어나올 것 같아 몇 날을 기다립니다 자리 비운 사이에 찾아와 해변을 헤맬 것 같아 종일을 기다립니다 숨 한 번 몰아 쉬면 획 돌아갈 것 같아 숨죽여 기다립니다 돌아오지 않는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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