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내리는 날 마루 박재성 한 방울 두 방울 머리를 적시며 옷 속으로 파고드는 빗방울 잊지 못할 사람의 그림자로 온몸을 적시고 나면 차가운 기운이 그 사람인 양 뼛속으로 스며들어 홀로라는 외로움으로 덜덜 떨게 만든다 온밤을 그리움의 신열로 펄펄 끓게 만든다 그 사람의 다정한 손길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도록 |
자작시 분류/그리움
가을비 내리는 날 마루 박재성 한 방울 두 방울 머리를 적시며 옷 속으로 파고드는 빗방울 잊지 못할 사람의 그림자로 온몸을 적시고 나면 차가운 기운이 그 사람인 양 뼛속으로 스며들어 홀로라는 외로움으로 덜덜 떨게 만든다 온밤을 그리움의 신열로 펄펄 끓게 만든다 그 사람의 다정한 손길이 사무치게 그리워지도록 |